자질 논란을 정면 돌파하는 '미녀골퍼' 스피러낵

하유선 기자 2016. 12. 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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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골퍼 페이지 스피러낵(23·미국)이 두바이에서 2년 연속으로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지만 그의 인기는 고공행진이다.

운동으로 다져진 매끈한 몸매로 언제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뜨겁게 달구는 스피러낵은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미리트 골프클럽(파72)에서 계속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무려 8오버파 80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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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스피러낵(23·미국)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다.
페이지 스피러낵(23·미국)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다.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녀골퍼 페이지 스피러낵(23·미국)이 두바이에서 2년 연속으로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지만 그의 인기는 고공행진이다.

운동으로 다져진 매끈한 몸매로 언제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뜨겁게 달구는 스피러낵은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미리트 골프클럽(파72)에서 계속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무려 8오버파 80타를 쳤다.

이날 하루에 8언더파 68타를 때려 단독 선두에 나선 펠리시티 존스(잉글랜드)와는 무려 16타 차이다.

1·2라운드 합계 13오버파 157타를 적어낸 스피러낵은 출전선수 108명 중 최하위인 공동 102위에 그쳤다. 작년 이 대회 첫 출전했을 때보다 오히려 1타를 더 잃었다.

3번홀(파5)까지 1타를 줄이며 순항하는 듯했지만, 6번부터 9번홀까지 4개홀 연속 보기 등 이날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 11개를 쏟아냈다.

'실력보다 외모 때문에 초청됐다'는 자질 논란에 휩싸였던 스피러낵은 개막 전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작년 이 대회를 마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으면서 '자신의 성적보다 온라인상의 악성 댓글이 더 심각하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자신을 둘러싼 선입견들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또 이번 두바이 방문 때 아이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음을 강조했다.

스피러낵은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열린 골프 클리닉이나 11살 소녀 마이아와의 만남을 공개하며 "골프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면서 "또 골프가 얼마나 흥미로울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나 재미있었다"고 자신의 SNS에 전했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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