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상승 마감..비회원국 회의 하루 앞두고 올라

뉴욕=송현 통신원 2016. 12. 10.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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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각) 국제 유가가 상승 마감했다.

비회원국 감산 회의를 하루 앞두고 기대감이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3% 상승한 배럴당 51.5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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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각) 국제 유가가 상승 마감했다. 비회원국 감산 회의를 하루 앞두고 기대감이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3% 상승한 배럴당 51.5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2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0.8% 오른 배럴당 54.33달러를 기록했다.

10일 비회원 산유국들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만나 감산 관련 합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이 자리에서 비회원국 공동 합의가 나올지 여부는 불확실다. 로이터에 따르면 14개 비회원국 중 단 5개 산유국만이 비엔나 회의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을 확답한 국가는 러시아를 비롯해 아제르바이잔과 카자흐스탄, 오만, 멕시코다.

코메르츠방크는 투자노트에서 “만약 비회원국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결정을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로 삼기로 결정한다면 이는 회원국의 원칙이 무너져내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공급 감축을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주간 시추 활동은 증가했다. 베이커휴즈는 이번주 미국 내 시추기 가동 기수가 전주보다 21기 증가한 498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 이후 최대치다. 작년 이 기간 시추기 가동 기수는 524기를 기록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연말인데다, OPEC의 감산 합의 결정으로 시추 활동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금값은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금리 인상 전망에 따라 달러화 강세 현상이 지속된 영향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9% 하락한 온스당 1161.9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와 주요 6개국 통화 관계를 보여주는 ICE 달러 인덱스가 0.5%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과 같은 원자재 수요가 감소한다. 또 금리가 오를 수록 금 대체 투자처가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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