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시위 도중 의경 아들을 만난 국회의원이 한말

정지용 기자 2016. 12. 10.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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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시위 도중 시위대를 막아선 의경 아들을 발견한 국회의원이 있습니다.

금 의원은 지난 9일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전농(전국농민총연맹)의 시위를 막는 의경 아들을 발견해 사진을 찍어 아버지의 심정을 담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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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시위 도중 시위대를 막아선 의경 아들을 발견한 국회의원이 있습니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인공입니다. 그는 당시 상황을 SNS에 올렸는데요.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금 의원은 지난 9일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전농(전국농민총연맹)의 시위를 막는 의경 아들을 발견해 사진을 찍어 아버지의 심정을 담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습니다.

금 의원은 '의경 아들 멀리서 상봉'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국회 앞에서 전농 아저씨들에게 혼나고 있는 중"이라며 “그래도 뒷줄에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앞줄에서 방패들다가 교대하고 뒤로 들어갔다고”라고 설명했습니다.

공개한 사진을 보면 방패를 들고 헬멧을 쓴 의경들 사이로 금 의원의 아들로 보이는 의경이 서 있습니다. 아버지 쪽을 바라보는 눈길이 담담해 보입니다.

금 의원은 "의경한테 뭐 던지지 맙시다" "조금만 기다려라 아빠가 얼른 탄핵해줄게"라고 애정어린 해시태그를 붙였습니다.

네티즌들은 페북에 “서글픈 현실” “눈물이 찡하네요”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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