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해결사 나선 김선형 앞세워 KCC에 73대65 승

장윤원 2016. 12. 1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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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KCC를 물리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SK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32점을 합작한 김선형과 심스를 앞세워 73대65로 승리했다.

SK는 2연패에서 탈출했고 KCC는 3연승을 마감했다.

SK는 심스의 골밑득점과 김선형의 3점슛 2개가 터지며 10점차까지 달아났고 이를 지키내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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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KCC를 물리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SK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32점을 합작한 김선형과 심스를 앞세워 73대65로 승리했다. SK는 2연패에서 탈출했고 KCC는 3연승을 마감했다.

전반 초반 턴오버를 남발하며 2대10까지 뒤졌던 SK는 골밑을 지켜내며 차근차근 쫓아가기 시작했고 김민수의 득점을 바탕으로 전반을 36대34로 역전시킨채 마쳤다.

후반들어 SK는 연패를 끝내겠다는듯 변기훈과 리틀, 심스가 연속 득점하며 43대34, 9점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이번엔 KCC가 골밑을 지키며 조금씩 쫓아오기 시작했고 3쿼터 종료 시점에서 51대48까지 좁히는데 성공했다.

치열했던 승부는 4쿼터에서 결정됐다. SK는 심스의 골밑득점과 김선형의 3점슛 2개가 터지며 10점차까지 달아났고 이를 지키내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선형은 어시스트에 주력했던 이전 경기들과 달리 고비마다 해결사로 나서며 16득점을 올렸고 심스가 16득점 8리바운드, 김민수가 10점 10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또 15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킨 자유투 집중력도 돋보였다.

KCC에서는 라이온스(18점 6리바운드)와 김지후(15점), 송교창(13점)이 활약했지만 어시스트, 리바운드, 블록슛 등에서 모두 밀리는 등 팀 에너지면에서 SK에 밀리며 무릎을 꿇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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