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전교조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 조창익·박옥주 후보 당선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6. 12. 1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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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8대 전교조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조창익·박옥주 후보가 당선됐다고 전교조가 밝혔다.

전교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10시 현재 개표 결과(개표율 99.95%) 기호 2번 조창익·박옥주 후보가 53.64%를 득표해 44.76%를 얻은 기호 1번 박효진·정소영 후보를 제치고 18대 전교조 위원장·수석부위원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79.39%였다.

18대 전교조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선거 결과 기호 2번 조창익, 박옥주 후보가 당선됐다. 사진 출처:전교조

조창익·박옥주 당선인은 “조합원들의 선택은 광화문에서 타오르는 촛불 민심, 세상을 변혁하라는 시대정신에 기반한 것이라 여긴다”면서 “조직 내 민주주의 등 전교조의 숱한 과제에 대한 내부적 성찰과 함께, 박근혜 통치 4년 무효화 투쟁으로 새로운 교육체제를 세우기 위한 대장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창익 위원장 당선인은 1989년 전교조 가입으로 해직된 뒤 1994~1998년 전교조 전남지부 참실위원장·정책실장, 2008~2012 민주노총 전남본부서남지구협의회 의장을 거쳐 현재 전교조 전남지부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옥주 수석부위원장 당선인은 1993년 전교조 가입을 시작으로 2005~2006년 전교조 충북지부 수석부지부장, 2007, 09년 청주 초등지회장과 전국대의원, 2013~2014년 전교조 충북지부장을 거쳐 현재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조창익·박옥주 당선인은 올해 초 법외노조 통보를 받은 전교조의 노조 전임 휴직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해직됐다. 전교조 위원장·수석부위원장 당선인은 12일 전교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 받고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2년 간 활동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위원장 선거와 동시에 진행된 전교조 17개 시도지부의 지부장·부지부장 선거에서도 단독후보가 나선 강원·경기·경남·경북·대구·대전·부산·서울·세종·울산·인천·전남·전북·제주·충남·충북 등 16개 시도지부에서는 찬반투표 결과 당선자가 확정됐다. 지부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진 광주지부 선거에서는 기호 1번 정성홍·이민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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