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나 혼자 산다' 김준호 "집에서도 야외취침" 5년째 보일러도 못켜 깜짝

문다영 기자 입력 2016. 12. 9. 23:35 수정 2016. 12. 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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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보일러도 못켜는 '보못남'의 면모를 보였다.

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개그맨 김준호가 더 무지개 라이브로 5년차 기러기 남편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박나래는 "친구추천이 아니라 가추, 가족추천이다. 제가 삼촌이라 부른다"면서 김준호를 소개했다.

김준호는 아내의 해외 사업으로 인해 기러기 남편으로 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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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보일러도 못켜는 '보못남'의 면모를 보였다.

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개그맨 김준호가 더 무지개 라이브로 5년차 기러기 남편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박나래는 "친구추천이 아니라 가추, 가족추천이다. 제가 삼촌이라 부른다"면서 김준호를 소개했다. 김준호는 아내의 해외 사업으로 인해 기러기 남편으로 살게 됐다고 밝혔다.

몇년 만에 쉬는 일요일을 맞은 그는 눈을 반쯤 뜬 채 잠에서 깨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고, 눈뜨자마자 전날 보던 영화를 보는가 하면 안마의자에서 요람 위 신생아처럼 행복해하는 나른한 아침을 보냈다.

그러나 그는 "춥다"를 연발, "보일러를 어떻게 켜는지 모르겠다"면서 정명훈에게 전화를 걸어 와서 해달라고 청했다. 이에 박나래는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에 대해 설명해도 잘 모르시지 않나. 이 분도 그런 분이다"고 말했다.

특히 김준호는 함께 살았던 정명훈에게 SOS를 청하는 입장에서도 건전지, 치약, 햄 등 심부름까지 시켜 정명훈을 황당하게 했다. 전현무는 "그냥 계속 같이 살지 그랬냐"고 했고 김준호는 "쟤가 도망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김준호는 무료한 휴일을 때우고자 후배들에게 공연을 제안, 함께 볼 후배와 운전해줄 후배까지 섭외하는 데 성공했다.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김준호 |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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