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 "북 상황 오판해 도발하면 확실하게 응징"

2016. 12. 9. 2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9일 "우리 군은 북한이 어떠한 무모한 도발도 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통해서 확고한 억지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만에 하나라도 북한이 상황을 오판하여 도발할 경우 이를 확실하게 응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우리의 동맹인 미국의 신 행정부 출범, 중·일·러 등 주변국들의 정세 등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환경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능동적이고 민첩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외교·안보부처들은 ‘흔들림 없는 국정’이라는 기조하에 각자 맡은바 영역에서 본연의 업무에 전념함으로써 어떠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9일 “우리 군은 북한이 어떠한 무모한 도발도 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통해서 확고한 억지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만에 하나라도 북한이 상황을 오판하여 도발할 경우 이를 확실하게 응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가비상상황에서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튼튼한 안보태세를 유지해서 한 치의 안보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저에게 맡겨진 소임”이라며 “모두가 알다시피 현재 한반도 안보상황은 조금의 빈틈이나 방심도 허락되지 않을 만큼 시급하고 엄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지금 이 순간에도 호시탐탐 도발 기회를 엿보면서 우리의 안전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 국내 상황을 기회로 삼아서 내부의 혼란을 야기하고 국론분열을 꾀하려는 선전선동 책동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우리의 동맹인 미국의 신 행정부 출범, 중·일·러 등 주변국들의 정세 등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환경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능동적이고 민첩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외교·안보부처들은 ‘흔들림 없는 국정’이라는 기조하에 각자 맡은바 영역에서 본연의 업무에 전념함으로써 어떠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정부는 신규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의 철저한 이행 등 강력한 대북제재·압박을 통해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도록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하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우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유지를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엄중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금은 정부와 국민이 일치단결해서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며 “국민들께서도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라고, 정부는 국민들이 정부를 신뢰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 정책브리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