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미국 대사 "한미동맹은 계속 강력할 것..궁극적으로 한국 국민과 민주적 제도에 달려"
주영재 기자 2016. 12. 9. 22:26
[경향신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에도 한미동맹은 변함없이 굳건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장관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입장을 밝힌다”며 말한 뒤 “한미동맹은 강력하고 앞으로도 계속 강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입장문]
그는 이어 “우리는 북한과 다른 지역 현안들, 그리고 국제 경제와 무역에 관해 정책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기대한다”며 “우리는 계속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한국의 국내 정치적 상황을 주의깊게 지켜보겠다”면서도 “분명히 이는 국내적인 사안이고 궁극적으로 그 결정은 한국 국민과 민주적 제도에 달려있다”라고 말했다.
<주영재 기자 j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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