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 안정 찾길 원해", 日 "정보 협정 유지"

이기주 2016. 12. 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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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정부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봤습니다.

탄핵안이 가결된 후 각국은 그간의 관계가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하면서도, 민감한 외교 현안에 따라 입장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에 대해 한국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루캉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탄핵안 가결과 상관없이 한중 관계의 발전을 희망한다"면서도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반대 입장은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의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해서는 결연히 반대합니다."

일본 정부도 박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에 대해 "한일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간다는 점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오는 19일과 20일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문제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것 없다"면서 "한국의 내정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이어 탄핵과 무관하게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과 위안부 문제 합의는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가/일본 관방장관]
"(위안부 합의는)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했다는 한국 정부의 명확한 (확약을 받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시차 관계로 아직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탄핵안 표결에 앞서 한미동맹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사드 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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