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광화문 촛불집회 개최..청와대 행진 예정

최기성 2016. 12. 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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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촛불 민심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광화문광장에는 지금도 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집회가 한창 진행 중인 것 같은데요.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광화문광장 일대에서는 오늘도 촛불집회가 한창입니다.

지금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문구가 적힌 피켓과 촛불을 들고 문화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잠시 뒤에는 문화제를 마치고 행진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법원이 평일 밤 청와대 200m 앞 행진을 허용한 만큼 일부 참가자들은 청운동 주민센터 앞까지 행진을 벌일 계획입니다.

주최 측은 앞서 오늘 오후에는 국회가 있는 서울 여의도에서도 집회를 열었습니다.

국회 정문에서 약 100m 지점에서 탄핵 표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유 발언과 포위 행진을 벌이며 압박 수위를 높이기도 했는데요.

여의도 집회 참가자들도 탄핵 표결 결과를 지켜본 뒤 이곳 광화문광장에 합류했습니다.

[앵커]
탄핵안이 가결됐지만 촛불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것 같은데요.

내일도 광화문 일대에서 7차 촛불집회가 벌어진다고 하는데, 어떻게 진행될 예정입니까?

[기자]
내일은 7차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주최 측은 탄핵 가결과 상관없이 내일 촛불집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차 촛불집회는 탄핵안 가결이 보여준 국민의 승리를 자축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최 측은 또 탄핵안이 가결돼도 박 대통령이 물러난 것은 아닌 만큼 즉각 퇴진 주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내일도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은 이어집니다.

오후 4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방면으로 1차 포위 행진을 벌인 뒤 오후 6시에 본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또 저녁 7시 반부터 청와대 방향으로 2차 행진을 한 뒤 자유발언대 등을 진행하고 다시 광화문광장에 모여 인권 콘서트도 열 방침입니다.

예상 추산 인원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참가자가 대거 몰릴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YTN 최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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