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다시, 첫사랑' 김승수 고통시작, 기억상실 명세빈과 재회했다

이기은 기자 입력 2016. 12. 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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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첫사랑’의 김승수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명세빈과 재회하며 행방을 찾았다.

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10회에서는 차도윤(김승수)가 과거 사랑하던 연인 이하진(명세빈)의 행방을 찾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도윤은 하진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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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다시, 첫사랑’의 김승수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명세빈과 재회하며 행방을 찾았다.

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10회에서는 차도윤(김승수)가 과거 사랑하던 연인 이하진(명세빈)의 행방을 찾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날 이하진은 차도윤과 길거리에서 작은 소동으로 얽혔지만 도윤을 전혀 모르는 듯 굴었다. 도윤은 이런 하진의 모습을 믿을 수 없었고 동시에 분노와 배신감도 느꼈다. 도윤은 하진이 운영하는 도시락 가게를 쫓아들어왔고 하진은 “무슨 도시락 좋아하시냐”라며 상냥하게 굴었다.

도윤은 “그만해. 장난 그만쳐. 언제까지 모른 척 할 생각이야?”라며 하진에게 자신을 기억하라고 종용했다. 하진은 “우리 어디서 만났냐”라며 의아해 했고 도윤은 “우리는 늘 어디서든 만났다. 안 만난 곳을 찾는 게 더 빠를 만큼. 그만해 이하진”이라며 절규하듯 하진을 다그쳤다.

하진은 “저 8년 전의 대학 시절 이후 기억이 사실상 없다”라며 기억상실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도윤은 하진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도윤은 그런 말을 믿지 않으며 “거짓말도 믿을만하게 해라”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도윤은 하진에게 버림받았다고 오해하며 하진에게 별안간 분노를 드러냈다.

도윤은 “도대체 왜 그랬어. 우리 10년이었어. 왜 그렇게 떠났어. 대답해”라며 하진이 자신을 버린 것이라 오해하며 소리를 쳤다. 그 순간 박사장(강남길)이 가게에 들어왔고 하진은 도윤을 무서워하며 박사장 뒤에 숨어버렸다.

하진 엄마 홍미애(이덕희)는 “난 하진이 다시 돌아가도 기억상실 안 고쳐줄거다. 끔찍한 기억 다시 떠올리면 뭐해. 의사도 그러더라. 살기 위해서 그 기억 다 지운거라고..”라고 이야기하며 울먹였다.

한편으로 이날 최정우(박정철)는 옛 여자 백민희(왕빛나)를 상대로 본격적으로 민희를 괴롭히는 작전을 시작해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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