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탄핵] 황교안 권한대행, 임시 국무회의 주재.."국가 기능 안정적 유지 소명 다할 것"

양종석 입력 2016. 12. 9. 20:00 수정 2016. 12. 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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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저를 비롯한 전 내각은 어떤 경우에도 국가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책임과 소명을 다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기재부, 금융위원회 등 경제부처에 "경제 불안 심리가 확산돼 금융, 외환시장이 동요하는 일이 없도록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선제적인 시장안정 조치를 취해달라"라며 "경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정부 노력을 국제기구, 신용평가기관 등에 적극 설명해 우리나라 대외신인도에 영향이 없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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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저를 비롯한 전 내각은 어떤 경우에도 국가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책임과 소명을 다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9일 국회 탄핵소추안 의결에 따라 이날 오후 7시 3분 박근혜 대통령 직무가 법적으로 정지된 직후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으로 7시 6분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황 권한대행은 “현 상황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크나큰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서 참으로 송구하고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전 공직자들도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외교안보와 경제, 민생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정에 한 치 공백이 없도록 혼신을 다해 대내외의 불안과 우려를 믿음과 신뢰로 바꿔나가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우선 군은 국가안보에 추호의 빈틈도 없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북한이 도발하면 언제든지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핵·미사일 외에 국지적 도발, 사이버 테러 등을 감행할 수 있으므로 국방부를 중심으로 모든 상황에 대비해서 감시와 경계를 강화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린다”라며 “외교부에서는 우리 국정 운영이 정상적이고 안정적으로 이루어 질 것임을 주요 국가에 적극 설명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황 권한대행은 기재부, 금융위원회 등 경제부처에 “경제 불안 심리가 확산돼 금융, 외환시장이 동요하는 일이 없도록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선제적인 시장안정 조치를 취해달라”라며 “경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정부 노력을 국제기구, 신용평가기관 등에 적극 설명해 우리나라 대외신인도에 영향이 없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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