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가(可)' 쓰고 동그라미 친 투표지 포착..고의적인 무효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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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누리꾼 사이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사진이 있습니다.
그런데 개표 진행 도중 '가(可)'를 쓰고 동그라미를 한 투표용지가 포착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일부러 무효표를 만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투표용지에는 '가(可)' 또는 '부(否)'를 수기로 적어야 정식으로 인정이 되고, 동그라미나 점 등 글자 외에 다른 표기가 있을 경우 무효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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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누리꾼 사이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사진이 있습니다.
국민의 높은 관심 속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오늘(9일) 오후 4시 10분쯤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표결에 국회의원 300명 중 299명이 참여한 가운데 찬성 234표, 반대는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가 나와 탄핵안이 가결됐습니다.
그런데 개표 진행 도중 '가(可)'를 쓰고 동그라미를 한 투표용지가 포착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일부러 무효표를 만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투표용지에는 '가(可)' 또는 '부(否)'를 수기로 적어야 정식으로 인정이 되고, 동그라미나 점 등 글자 외에 다른 표기가 있을 경우 무효표가 됩니다.
생중계 화면에 한글 '가'에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는 투표지가 포착된 겁니다.
이를 두고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투표에 참여한 의원이 '가'만 쓰고 인증샷을 찍은 다음 동그라미를 그려서 무효표로 만든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누리꾼들은 '반대해놓고 찬성인 척 민심을 얻으려는 의원이 누구냐', '이런 꼼수를 쓴다고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냐', '반대표는 차라리 소신이라도 있지 저게 뭐냐'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오기쁨 작가, 임태우 기자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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