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투표]안철수 "혁명의 아침" 의미심장한 표현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16. 12. 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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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대통령 탄핵 표결을 앞두고 9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윤중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탄핵안 표결일인 9일을 “혁명의 아침”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이 시민혁명으로 명령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압도적으로 가결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탄핵 가결은 정의고 부결은 수치”라며 “탄핵가결은 정치의 존재이유고 부결은 20대 국회의 종말”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권력의 원래 주인인 국민이 대통령에게 위임했던 권력을 다시 내놓으라고 명령한다”며 “국회는 그 명령을 받아써야 한다. 국회는 그 명령에 따라 압도적 탄핵가결로 명령을 이행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표결에 들어간다. 헌법상 탄핵안 가결을 위해선 국회 재적의원의 3분의 2인 200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 3당과 무소속을 더해 172명은 찬성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남은 28명 이상의 찬성이 여당에서 나와야 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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