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주사위'는 던져졌다..오늘 탄핵안 표결

임성호 2016. 12. 9. 01: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지는데요.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미칠 후폭풍이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클 전망입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는 데에는 1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본회의에 보고된 탄핵안은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 처리해야 합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 국회법이 정한 탄핵소추안의 법정처리 시한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탄핵 소추안을 상정하여 심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야권 표는 더불어민주당 121명에 국민의당 38명, 정의당 6명, 무소속 7명 등 모두 172명입니다.

여기에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 40여 명도 찬성표를 던질 예정이어서 탄핵안 가결 가능성은 큰 상황입니다.

하지만 변수가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탄핵안에 '세월호 7시간' 동안 대통령이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을 문제 삼는 여당 비주류 일부가 찬성 대오에서 이탈할 수 있습니다.

또 표결이 무기명으로 진행되는 만큼 야권 안에서도 이탈표가 생길 수 있어서 결과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습니다.

국회가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나서는 것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안 처리 이후 12년 만입니다.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불어닥칠 후폭풍을 예측하기 힘든 탄핵의 주사위가 마침내 던져졌습니다.

YTN 임성호[seongh12@ytn.co.kr]입니다.

▶ [원포인트생활상식] 생활 속 아이디어 공모전▶ 뉴스 덕후들의 YTN페이스북 ▶ 내가 만드는 뉴스! YTN제보

[YTN 화제의 뉴스]
'김기춘 제보영상'은 박영선 의원에게 간 게 아니다?최순실 태블릿PC 미궁…손석희, 청문회 증인되나베트남에서 먹은 한 끼, '3천 4백만 원' 청구돼女 추정 시신, 하천서 자루에 담긴 채 발견지휘자로 살고 있는 개그맨 김현철 한 달 수입은?
[저작권자(c) YTN(Yes! Top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