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마대에 담긴 시신 발견..부검 예정

스팟뉴스팀 2016. 12. 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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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하천에서 청소부가 부패한 상태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굴포천 인근에서 오전 11시 47분경 청소부 A 씨가 쓰레기 수거용 마대에서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청소부 A 씨는 경찰에서 "쓰레기 수거용 마대를 풀어 분리수거를 하던 중 시신이 담겨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으며, 마대는 지난 11월 28일 굴포천 주변을 청소하면서 수거해 쌓아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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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8일 오전 인천에서 키 150cm의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상당히 부패한 채로 발견됐다.(자료사진)ⓒ연합뉴스

청소부 4명이 분리수거 작업 중 발견

인천의 한 하천에서 청소부가 부패한 상태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굴포천 인근에서 오전 11시 47분경 청소부 A 씨가 쓰레기 수거용 마대에서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청소부 A 씨는 경찰에서 “쓰레기 수거용 마대를 풀어 분리수거를 하던 중 시신이 담겨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으며, 마대는 지난 11월 28일 굴포천 주변을 청소하면서 수거해 쌓아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마대 밖으로 삐져나온 머리카락을 보고 여성의 시신으로 추정하고 있다. 긴팔 티셔츠와 짧은 바지를 입고 있는 키 150cm 가량의 시신은 심하게 부패했지만 온전한 상태였다.

양말만 신은 채 신발은 신지 않은 상태로 발견됐으며,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의 부패 상태와 옷차림으로 미뤄 경찰은 이 여성이 수개월 전에 숨젺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문을 조회해 신원을 확인하려 했지만, 지문을 뜰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해 DNA 검사를 할 예정이다.

시신은 인근 병원 영안실로 옮겨졌으며, 누군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오는 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측은 신원이 확인되면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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