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서 큰고니 사체 발견 AI 정밀조사 착수
백승목 기자 2016. 12. 8. 20:30
[경향신문] 철새도래지인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에서 8일 큰고니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보건당국이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이날 오후 4시쯤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 탐조대에서 200m가량 떨어진 들판에서 탐조대 근무자가 죽은 큰고니 1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큰고니 사체를 수거해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AI 정밀조사가 착수된 것은 두번째다.
앞서 지난 6일 창녕군 우포늪 대제방 수풀에서 수거한 큰고니 폐사체 1마리에서는 고병원성(H5N6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다행히 경남에서는 현재까지 AI로 인한 닭·오리 폐사가 발생하지 않았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육군은 철수...우린(해병) 한다” “사단장님이 ‘하라’ 하셨다”···채 상병 사건 녹취록 공
- 성인의 ‘엄마 성 따르기’ 법원이 받아들였다…“성평등 사회 만들겠다는 취지에 응답” [플랫
- [전문] 유영재 “예의있게 헤어지고 싶다”
- 영국 찰스 3세, 케이트 왕세자빈에 명예 훈작 수여…왕실인사 중 최초
- [초선 당선인 인터뷰] 천하람 “한동훈은 긁어 본 복권…정치 리더로서 매력 없어져”
- 국민의힘 중진들 서로 “네가 해라, 비대위원장”···2주째 당 수습 첫발도 못뗐다
- 니카라과, “재정 악화” 이유로 한국 대사관 철수 통보
- ‘삼체’ 인기에 책 ‘침묵의 봄’판매량 급증··· OTT 효과 탄 ‘드라마셀러’
- 현대차, 차량 내부 20℃ 이상 낮춰주는 틴팅필름 개발…‘뙤약볕’ 파키스탄서 실증
- [단독]서울시의회, 26일 특위 열어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