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하태경 "탄핵안 부결되면 국회의원직 사퇴"

배소진 기자 입력 2016. 12.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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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탄핵이 부결되면 저 하태경도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탄핵안 부결시 전원 의원직 사퇴를 당론으로 정한 가운데 여당에서 사퇴의 뜻을 밝힌 것은 하 의원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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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3野 '부결시 당 소속 전원 의원직 사퇴' 당론 결정

[머니투데이 배소진 기자] [[the300]3野 '부결시 당 소속 전원 의원직 사퇴' 당론 결정]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를 위한 긴급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비주류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탄핵이 부결되면 저 하태경도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탄핵안 부결시 전원 의원직 사퇴를 당론으로 정한 가운데 여당에서 사퇴의 뜻을 밝힌 것은 하 의원이 처음이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과 비박이 모두 사퇴하면 도로 친박천하가 될 우려도 있지만 탄핵은 꼭 통과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비박 30여명은 무조건 탄핵 찬성이어서 탄핵 부결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그래서 야당의 총사퇴는 쇼의 성격도 조금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쇼라도 해서 탄핵에 대해 무겁게 책임지는 태도를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필요한 때"라며 "반드시 탄핵안을 통과시키겠다. 만약 실제 부결이 되면 저는 쇼가 아니라 정말 사퇴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배소진 기자 sojin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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