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서 무인비행기 추정 물체 발견 조사중
최인진 기자 2016. 12. 8. 20:07
[경향신문] 경기도 의정부시 수락산에서 무인비행선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8일 의정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수락산 7부 능선에서 비행선 기체로 추정되는 물체를 등산객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해당 물체는 약 1m 길이의 유선형으로, 열기구 등을 장착해 날리는 비행선 기체의 일부로 추정된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서 관계자는 “형태가 조잡해 보여 비행 관련 동호인들이 만든 무인비행선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조사에 나선 군은 “해당 비행체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지 않고, 기체도 국내에서 생산된 모델로 확인돼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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