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NIKE THE CHANCE' 출신 문선민 영입

임기환 입력 2016. 12. 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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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스웨덴 리그에서 활약한 ‘축구 신데렐라’ 문선민(24)을 영입했다.

인천 구단은 8일 보도 자료를 통해 "축구 유망주 발굴 프로젝트 ‘NIKE THE CHANCE’ 출신으로, 스웨덴 리그에서 5년간 활약한 문선민을 영입해 새 시즌을 대비함으로써 공격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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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NIKE THE CHANCE' 출신 문선민 영입



(베스트 일레븐)

인천 유나이티드가 스웨덴 리그에서 활약한 ‘축구 신데렐라’ 문선민(24)을 영입했다. 문선민은 인천을 통해 한국 무대를 노크한다.

인천 구단은 8일 보도 자료를 통해 “축구 유망주 발굴 프로젝트 ‘NIKE THE CHANCE’ 출신으로, 스웨덴 리그에서 5년간 활약한 문선민을 영입해 새 시즌을 대비함으로써 공격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라고 발표했다.

문선민은 2011년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실시한 전 세계 축구 유망주 발굴 프로젝트 NIKE THE CHANC에 지원하여 전 세계 7만 5,000여 명의 유망주들 중 최종 8인에 선정되며 신데렐라로 떠오른 선수다.

당시에 유명 감독인 거스 히딩크, 아르센 벵거의 눈에 띄어 동양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최종 우승을 거둔 문선민은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2011년 나이키 아카데미에 입단해 스웨덴 리그까지 진출했고 5년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다.

2012년 스웨덴 3부리그 외스터순드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문선민은 주전으로 자리매김하여 팀의 2부리그 승격에 일조했다. 이런 활약을 앞세워 문선민은 2015-2016시즌부터 스웨덴 명문 유르고르덴에서 뛰었다.

문선민은 5년간 스웨덴 리그에서 활약하며 101경기에 출전해 12득점 15도움을 기록했다. 유럽 무대에서 동양인이 홀로 서기에 성공해 무려 5년 동안 활약한 부분서 문선민의 끈기와 근성을 엿볼 수 있다.

오른쪽 측면 공격이 주 포지션인 문선민은 사이드는 물론 2선 모두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자랑한다. 최대 장점으로는 탄탄한 기본기와 피지컬을 비롯한 골 결정력, 패싱력, 공간 침투 능력 등이 꼽힌다.

이기형 인천 감독은 “문선민이 함께 훈련하면서 기대 이상의 기량을 보여 줘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문선민은 “인천에 입단하면서 기필코 K리그 무대에서 활약하겠노라는 스스로와 한 약속을 지키게 되어 너무 감격스러워 눈물이 났다. 인천에 보탬이 될 수 있게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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