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인구 2031년 '정점'..생산가능인구 내년부터 감소

입력 2016. 12. 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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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출산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총인구가2 031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생산가능인구는 당장 내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 인구가 2032년부터 줄어드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를 보면 지난해 5천101만 명이었던 총 인구는 2031년 5천296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전환해 2065년엔 4천300만 명 내외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한, 15세에서 64세 사이의 생산가능 인구는 올해 3,763만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인구로 빠져나가는 2020년대부턴 연평균 30만 명씩 줄어 2065년에는 2천62만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에 따라 2065년부턴 생산가능 인구 2명이 어르신 1명에서 2명을 부양해야 합니다.

현재 부양 노인 인구의 5배가 넘는 수칩니다.

인구 피라미드도 현재 장년층이 두터운 항아리 형에서 60세 이상이 두꺼운 역삼각형 구조로 변화됩니다.

녹취> 이지연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한국의 총부양비(생산가능 인구 백 명당 부양인 수)는 2015년 36.2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았으나, 2065년에는 108.7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대수명은 현재 여성은 85.2세이지만 2050년부턴 90세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현재 79세인 남성은 여성보다 높은 기대수명 증가율을 보여 50년 후엔 여성과의 수명 차이가 3년으로 줄어듭니다.

초,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포함한 학생 수는 지금의 숫자에서 50년 뒤 절반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특히 대학 연령대 인구는 10년 만에 3분의 1이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돼 앞으로 대학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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