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1호기도 격납건물 내부철판 부식..재가동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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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2호기에 이어 1호기에서도 격납건물 내부 철판이 일부 부식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10월부터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 1호기 격납건물 내부 철판 일부에서 부식 현상이 발견돼 정밀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원전 측은 한빛 2호기 격납건물 내부 철판에서 부식 현상이 발견되자 정비 중인 1호기와 3호기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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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한빛원전 2호기에 이어 1호기에서도 격납건물 내부 철판이 일부 부식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10월부터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 1호기 격납건물 내부 철판 일부에서 부식 현상이 발견돼 정밀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부식이 발견된 곳은 한빛 2호기와 마찬가지로 격납건물 상부인 원형 돔과 하부의 경계 부위인 68m 지점이다.
부식으로 인해 철판 두께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호기와는 달리 부식으로 인한 구멍은 발견되지 않았다.
원전 측은 한빛 2호기 격납건물 내부 철판에서 부식 현상이 발견되자 정비 중인 1호기와 3호기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했다.
2호기와 같은 노형인 1호기에서는 부식 현상이 발견됐지만 다른 노형인 3호기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5월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한빛 2호기 격납건물 내부 철판 68m 지점에서 부식 현상과 이로 인한 1∼2㎜ 크기의 미세구멍, 10% 두께 감소 현상이 확인됐다.
내부 철판은 1.2m 두께의 콘크리트 외벽과 함께 방사능 외부 누출을 막는 역할을 한다.
원자로제조업체인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설계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한 한빛 1·2호기는 1986∼1987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원전 측은 전문기관에 의뢰, 원인 분석을 진행 중이다.
규제기관의 승인을 거쳐 보수, 용접, 시험 작업을 하고 재가동할 계획이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내부 철판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콘크리트 외벽이 기밀성을 유지하므로 외부로의 방사능 누출은 발생하지 않는다"며 "원인 규명과 보수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재가동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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