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거절' 채프먼, "양키스, 모든 선수들의 꿈"

2016. 12. 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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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28)의 선택은 뉴욕 양키스 복귀였다.

마이애미는 채프먼의 집이 있는 플로리다주에 속한 도시라 지리적인 이점이 있었지만, 그것이 양키스 선수로서의 자부심을 넘진 못했다.

채프먼은 "마이애미와 함께 집 근처에 머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뉴욕을 더 기대하고 이었다. 난 브롱크스를 더 좋아한다"며 양키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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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광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28)의 선택은 뉴욕 양키스 복귀였다. 마이애미 말린스도 강한 구애를 보냈지만 양키스에 돌아가고 싶은 채프먼의 마음을 돌릴 순 없었다.

채프먼은 8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와 5년 8600만 달러 FA 대박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년 6200만 달러에 계약한 마크 멜란슨을 넘어 역대 메이저리그 구원투수 최고 몸값 기록을 세웠다. 3년 뒤 옵트 아웃, 3년간 트레이드 거부권 등 유리한 세부 조건들도 포함됐다.

이날 'ESPN' 보도에 따르면 채프먼은 양키스와 마미애미, 양 측의 제안을 놓고 고민하다 양키스를 선택했다. ESPN과 인터뷰에서 채프먼은 "양키스를 사랑한다. 그들은 두 팔 벌려 환영했고, 나 역시도 양키스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었다"며 "모든 선수들이 양키스 선수가 되길 꿈꾼다. 그렇지 않은 선수가 있다면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고 팀에 애정을 드러냈다.

마이애미는 채프먼의 집이 있는 플로리다주에 속한 도시라 지리적인 이점이 있었지만, 그것이 양키스 선수로서의 자부심을 넘진 못했다. 채프먼은 "마이애미와 함께 집 근처에 머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뉴욕을 더 기대하고 이었다. 난 브롱크스를 더 좋아한다"며 양키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2010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채프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로 합류했다. 지난 7월26일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뉴욕에서 반 년 정도 지냈지만 여러모로 만족감을 느꼈다. 그는 "양키스는 재능을 증명하고 싶은 젊은 선수들로 가득하다. 짧은 시간에 훌륭한 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팀의 미래를 기대했다.

채프먼은 당초 6년 장기계약을 원했지만 5년 계약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래도 역대 구원투수 최고액의 만족스러운 조건에 계약했기에 아쉬움은 잊었다. 채프먼은 "6년 계약은 따내지 못했지만, 5년 계약으로도 행복하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waw@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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