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사이언스]두바이에 초고속 하이퍼루프 놓인다

문병도 기자 2016. 12. 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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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교통 수단을 만드는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기 시작했다.

두바이는 파이프라인 내부를 떠다니는 캡슐을 이용해 승객과 화물을 빠른 속도로 수송하는 차세대 교통 수단인 하이퍼루프를 맨 처음 만드는 설치하기로 했다.

하이퍼루프원의 최고경영자(CEO)인 롭 로이드는 최초로 두바이의 교통 당국과 상업적 계약을 체결한 뒤 "두바이는 우리의 최고의 고객으로, 우리는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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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루프원에서 시험 주행 트랙을 만들고 있다./사진=CNN
두바이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교통 수단을 만드는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기 시작했다.

두바이는 파이프라인 내부를 떠다니는 캡슐을 이용해 승객과 화물을 빠른 속도로 수송하는 차세대 교통 수단인 하이퍼루프를 맨 처음 만드는 설치하기로 했다. 하이퍼루프원의 최고경영자(CEO)인 롭 로이드는 최초로 두바이의 교통 당국과 상업적 계약을 체결한 뒤 “두바이는 우리의 최고의 고객으로, 우리는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퍼루프원은 러시아와 핀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스위스, 영국 등 다른 나라에도 노선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중 두바이는 2021년 첫 번째 승객을 실어 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고려 중인 노선 중 하나인 UAE의 수도인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연결하는 루트는 102마일(164㎞)로 자동차로 1시간이 넘게 걸린다. 하지만 하이퍼루트로는 12분이면 닿을 수 있다.

두바이는 세계에서 가장 북적거리는 국제 공항 가운데 한 곳이다. 하이퍼루프를 이용하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인 리야드까지 48분, 카타르의 수도 도하까지는 23분이며 닿을 수 있다.

로이드 씨는 “글로벌 교통 허브로서, UAE가 하이퍼루프를 설치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하이퍼루프 작동 원리는 전기 추진력으로 자율주행 차량인 캡슐을 낮은 압력의 파이프라인 속을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이전까지는 볼 수 없었던 시속 740마일(시속 1,190㎞)로 달리도록 하는 것이다.

지난 5월 하이퍼루프원은 첫 번째 가속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8,000만 달러를 모았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항만업체인 DP두바이월드 역시, 5,0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2020년 첫 화물을 하이퍼루프를 통해 운송할 계획이다.

하이퍼루프 기술은 미국에서 개발 중이지만, 첫 번째 노선은 UAE에 설치되고 궁극적으로 걸프지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퍼루프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으며, 그는 특허를 해제해서 전세계 과학자들로 하여금 미래 기술을 실현하도록 협력을 유도하고 있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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