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장병들 만족도 낮았던 사골곰탕 맛 개선된다

김관용 2016. 12. 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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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장병들의 급식 메뉴 중 만족도가 낮았던 사골곰탕이 장병들의 맛 테스트를 통해 개선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2014년부터 매년 장병들의 급식만족도 향상과 품질개선을 위해 만족도가 비교적 낮은 2개 품목을 선정해 시중의 우수한 급식용 제품을 선정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장병 급식만족도 평가결과 사골곰탕은 급식만족도가 기존 제품 대비 8.6점 높아졌으며 생선가스는 비슷한 수준(시범제품 60.3점, 기존제품 60.4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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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매년 메뉴 2개 선택해 우수 제품 선정
올해는 사골곰탕 및 생선가스 맛 테스트 실시
내년 사골곰탕 구매요구서 개선해 우수 제품 급식 예정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군 장병들의 급식 메뉴 중 만족도가 낮았던 사골곰탕이 장병들의 맛 테스트를 통해 개선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2014년부터 매년 장병들의 급식만족도 향상과 품질개선을 위해 만족도가 비교적 낮은 2개 품목을 선정해 시중의 우수한 급식용 제품을 선정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사골곰탕, 생선가스를 시범사업 대상 품목으로 선정해 서류평가와 1·2차 시식평가(색·맛·향·씹힘성·전체적인 선호도) 등 총 3단계 평가를 실시했다.

선정된 제품은 9월부터 10월까지 28개 부대에 시범적으로 납품했다. 이후 약 250명의 장병들을 대상으로 기존제품과 시범제품에 대해 장병 급식만족도 평가를 실시했다.

장병 급식만족도 평가결과 사골곰탕은 급식만족도가 기존 제품 대비 8.6점 높아졌으며 생선가스는 비슷한 수준(시범제품 60.3점, 기존제품 60.4점)이었다.

국방부는 이같은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사골곰탕 구매요구서를 개선하기로 했다. 포장방식의 경우 기존 철제용기(캔) 형태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식품포장용 용기(레토르트파우치) 형태도 가능하도록 바꾸고 조미성분 배합비율의 경우 기존에는 종류와 비율이 정해져 있었지만 이를 식품공전(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규정)이 정한 범위 내에서 업체 자율성이 보장되도록 변경한다.

한편 전투부대 조리병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식사를 하는 인원 대비 숙달된 조리병이 부족하고 현재 실시하고 있는 소량 기준의 조리교육은 대량으로 조리를 해야 하는 현실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내년부터 조리병 교육훈련 내실화, 표준 조리법 개발 등 조리여건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제품의 규격, 단가, 포장방법 등 시장동향과 급식 관련 규정 등을 현실화해 구매요구서에 반영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국방부 블로그 동고동락]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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