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화이트 대표 "최두호, 스완슨 잡으면 타이틀 샷"

2016. 12. 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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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랭킹 5위 진입과 동시에 타이틀 샷 가능.”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UFC 206 무대와 관련해 인터뷰를 가졌다. 화이트 대표는 이 대회 페더급 매치에 나서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부산 팀 매드/사랑모아통증의학과)를 직접 언급해 그를 향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화이트 대표는 “최두호에 대한 기대가 결코 과대평가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당연하다. 당연히 그런 기대를 받을만한 파이터다. 최두호의 오른 손 타격 방식을 보면 코너 맥그리거의 타격법과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내던지는데 완벽하고 예술적이다. 그런 그의 동작으로 상대 선수는 바로 무너지거나 쓰러진다. 최두호는 절대 과대평가되지 않았다. 그에 대한 기대는 매우 당연하고 합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최두호는 그 어떤 슈퍼스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UFC나 복싱, 다른 스포츠 출신의 슈퍼스타들이 가진 무언가가 최두호에게도 있다. 내가 최두호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그는 경기를 하면서 떨리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 경기를 시작하는 순간 가차 없이 상대를 끝내버린다. 그가 한국에서 처음 싸웠을 때도 홈팬 관중들이 미친 듯 환호를 보내왔다. 당시 최두호는 이런 상황도 마치 완벽한 프로처럼 다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터뷰 말미 화이트 대표는 “당신의 국적이 뭐든 상관없다. 한국인이든, 미국인이든, 어떤 나라 사람이건 관계없이 최두호를 주목해야 한다. 오는 주말에 최두호는 랭킹 5위의 컵 스완슨을 상대로 경기를 갖는다. 만약 최두호가 컵 스완슨을 이긴다면 그야말로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다. 세계 TOP 5에 진입과 동시에 조만간 타이틀 샷도 받을 것이다”고 말해 그의 밝은 미래까지 예견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대표. 사진 = AFPBBNEWS]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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