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 유럽 최대 창업컨퍼런스에서 '상한가'

2016. 12. 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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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창업컨퍼런스인 ‘슬러쉬(SLUSH) 2016’에 참가한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현지 투자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KOTRA(사장 김재홍)는 투자 유치와 파트너 발굴을 위해 11월 30일부터 이틀간 참가한 SLUSH행사에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 24개 기업들이 투자가와 1:1상담, 공식 피칭대회 참가 등을 통해 투자유치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바이어 등과 상담을 통해 판로개척 및 기술제휴의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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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유럽 최대 창업컨퍼런스인 ‘슬러쉬(SLUSH) 2016’에 참가한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현지 투자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KOTRA(사장 김재홍)는 투자 유치와 파트너 발굴을 위해 11월 30일부터 이틀간 참가한 SLUSH행사에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 24개 기업들이 투자가와 1:1상담, 공식 피칭대회 참가 등을 통해 투자유치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바이어 등과 상담을 통해 판로개척 및 기술제휴의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7일 밝혔다. 24개사는 올해 국가관 중 최대 규모다.

KOTRA는 11월 30일부터 이틀간 참가한 ‘슬러쉬(SLUSH) 2016’에서 현지 투자가 호평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사전설명회에 참석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KOTRA]

SLUSH는 올해 9년째를 맞아 전 세계 1만6000여명의 참가자와 1700여개 스타트업, 800여 투자가가 방문한 유럽 최대 창업컨퍼런스다.

한국관 참가기업인 휴대용 잉크젯 프린터를 생산하는 ‘스케치온’과 기업용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샌드버드’는 전체 1700개 참가기업 중 4개사만 선정된 공식 피칭대회 결선에 진출했다. 참가 투자가 및 관계자들은 “한국 스타트업의 수준이 매년 발전하고 있어 놀랍다”고 평가했다.

윤태식 스케치온 이사는 “KOTRA에서 준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피칭을 연습하고, 멘토들의 조언에 따라 피칭전략을 세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만족해했다. KOTRA는 핀란드 현지 전문가를 초청, 사전에 1:1 피칭 교육을 했다.

스타트업들은 SLUSH의 개별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SLUSH는 참가기업 워크숍, 투자가와의 대화기술 등의 멘토링을 지원했다. 아프리카 창업서비스를 선보인 에어블랙의 김영민 팀장은 “이번 SLUSH 참가를 통해 유럽진출의 기회를 많이 찾을 수 있었고, 가능하다면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들의 지대한 관심을 확인한 만큼, 우리 스타트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각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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