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IS 포로 英기자 5개월만에 선전 동영상에 등장..모술공습 비난

2016. 12. 8.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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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5년째 붙잡혀 있는 영국 프리랜서 기자 존 캔틀리(45)가 5개월만에 선전 동영상에 등장, 모술 탈환작전을 비난했다.

IS는 7일 선전 매체 아마크통신에 영국인 캔틀리가 이라크 제2도시 모술 곳곳의 공습 현장을 보도하는 형식으로 제작된 새 영상을 공개했다.

캔틀리의 새 영상은 미군 주도의 모술 공습을 비난하고, 공습 중에도 도시가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과시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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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틀리 수척한 모습으로 "모술의 평범한 무슬림이 공습 피해" 주장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5년째 붙잡혀 있는 영국 프리랜서 기자 존 캔틀리(45)가 5개월만에 선전 동영상에 등장, 모술 탈환작전을 비난했다.

IS는 7일 선전 매체 아마크통신에 영국인 캔틀리가 이라크 제2도시 모술 곳곳의 공습 현장을 보도하는 형식으로 제작된 새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캔틀리는 모수 주민을 인터뷰하고, 모술 공습을 비난하는 주민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5년째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포로로 붙잡혀 있는 영국 기자 존 캔틀리가 5개월만에 선전 영상에 등장했다. 캔틀리는 이 영상에서 미군 주도의 모술 탈환작전을 비난했다. [IS 선전 매체 아마크통신 영상 캡처]

캔틀리의 새 영상은 미군 주도의 모술 공습을 비난하고, 공습 중에도 도시가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과시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캔틀리는 동영상의 한 장면에서 "공습을 당한 이곳에 무자히딘(이슬람 성전 전사)은 없었고, 그저 평범한 무슬림만 있었다"고 말해, 모술 탈환작전을 모술 무슬림 전체를 목표로 한 서방의 전쟁으로 오도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이 비디오가 언제 촬영된 것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공습에 부서진 모술의 다리 등이 나오는 장면에 비춰 모술 작전이 시작된 10월 중순 이후까지 캔틀리가 생존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2년 11월 영국 프리랜서 사진기자 존 캔틀리가 '자유시리아군'(FSA) 계열 시리아반군 조직원과 사진을 찍고 있다. [AP=연합뉴스]

캔틀리는 올해 7월 영상과 달리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 외투를 입고 수염을 길렀지만 5개월 전과 마찬가지로 핼쑥한 모습이다.

피랍 전과 비교하면 훨씬 여위었고, 안색이 나빠졌다.

캔틀리는 오랜 포로생활에 적응한 듯,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거나 눈치를 보는 듯한 모습은 아니다.

그는 2014년 동영상에서 "강제로 IS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캔틀리는 2012년 11월 미국기자 제임스 폴리와 함께 납치됐다. 폴리는 2014년 참수됐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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