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이겼다고 기뻐할 경기 아니다"

박성윤 기자 2016. 12. 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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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서 기쁘다고 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다."

그러나 박기원 감독은 경기 내용에 만족하지 않았다.

박 감독은 "정신 차려야 한다. 경기에서 도망갈 때 도망가지 못했다. 치고 올라가야 할 때 올라가지 못했다. 느슨해졌다"고 강하게 말했다.

박 감독은 "우리가 실력이 월등한 것이 아니다. 1, 2점으로 경기에서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고 있다. 안일하게 마음을 먹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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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원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이겨서 기쁘다고 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다."

대한항공이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3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이겨 3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박기원 감독은 경기 내용에 만족하지 않았다.

박 감독은 인터뷰실에 들어오자마자 "가서 한마디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유를 묻자 "내용이 없다"고 대답했다. 박 감독은 "정신 차려야 한다. 경기에서 도망갈 때 도망가지 못했다. 치고 올라가야 할 때 올라가지 못했다. 느슨해졌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우리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 것이 몇 가지 있다. 그래서 따라가야 할 때 따라가지 못하고 도망도 못 갔다. 도망가야 할 때 범실도 나왔다. 그렇게 경기에서 이기면 남는 것이 없다"고 짚었다. 박 감독은 "우리가 실력이 월등한 것이 아니다. 1, 2점으로 경기에서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고 있다. 안일하게 마음을 먹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서브를 예로 들었다. "예리한 서브를 때리다가 범실이 나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서브 범실을 줄이기 위해 소극적으로 하다가 범실을 하는 것은 안된다. 안전한 것보다 목적 있고 대담한 서브가 필요하다. 크게 반성해야 할 문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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