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죽 부상에도 OK' 이승현, 상남자 다웠다

곽현 2016. 12. 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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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죽 부상’도 이승현(24, 197cm)을 멈춰 세우진 못 했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이승현의 투혼과 활약은 칭찬받을만 했다. 경기 전 만난 이승현은 "괜찮다. 큰 부상은 아니다"며 "그래도 몸이 워낙 건강해서 다행이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이날 이승현이 보여준 활약은 칭찬받을 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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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폭죽 부상’도 이승현(24, 197cm)을 멈춰 세우진 못 했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이승현의 투혼과 활약은 칭찬받을만 했다.

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 KGC인삼공사의 2라운드 경기에서 인삼공사가 101-9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 관심사는 이승현의 몸 상태였다. 이승현은 4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경기 후 터진 종이 폭죽에 얼굴을 맞았다. 경기 종료 후 한참동안 고통을 호소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단순 찰과상으로 남은 경기를 치르는데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자칫 눈에 맞았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다. 때문에 이날 상대팀인 인삼공사 선수들은 물론 많은 관계자들이 이승현의 건강상태를 물었다.

경기 전 만난 이승현은 “괜찮다. 큰 부상은 아니다”며 “그래도 몸이 워낙 건강해서 다행이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상남자 다운 반응이었다.

이승현은 이날 경기에서도 제 몫을 했다. 리그 최고의 공격형 센터인 데이비드 사이먼과 거친 몸싸움을 벌이며 막아냈고, 오세근과도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승현의 활약은 3쿼터 두드러졌다. 오세근을 상대로 터프한 포스트업 끝에 득점을 성공시킨데 이어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좁혔기 때문.

종료 7초 전에는 헤인즈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득점을 성공하기도 했다. 이승현의 득점으로 오리온이 승기를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오리온의 승리로 기우는듯 했던 승부는 끝까지 알 수 없었다. 사익스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든 인삼공사는 종료 직전 이정현의 점프슛으로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이날 이승현이 보여준 활약은 칭찬받을 만 했다. 부상으로 위축될법도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코트를 누볐다. 이승현은 이날 1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2016-12-07   곽현(rocker@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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