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득점' OK저축은행 모하메드, 높은 타점으로 합격점

2016. 12. 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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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OK저축은행의 새로운 외국인선수 모하메드 알 하치대디가 높은 타점을 자랑하며 한국무대 데뷔전을 마쳤다.

OK저축은행 모하메드는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 3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마르코 보이치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시즌 중 합류한 모하메드는 데뷔전부터 팀 주포 역할을 하며 일단 성공적으로 국내 무대에 안착했다.

이날 모하메드의 활약 중 가장 돋보인 것은 타점이었다. 특유의 탄력으로 높은 높이에서 내리 꽂는 공격을 시도, 상대 블로커들보다 한 단계 높은 타점을 가져갔다. 2m가 안 되는 신장이지만 긴 채공시간으로 우위를 점했다.

첫 세트서는 아직 국내 배구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5득점을 책임졌지만 공격성공률이 18.75%에 그쳐 효율적인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제 기량을 선보인 것은 2세트부터였다. 전위에서만 7득점을 책임지며 총 9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도 무려 72.73%를 기록, 앞선 세트의 부진함을 단 한 번에 날려버렸다.

주 포지션에 맞춰 오른쪽 공격을 책임진 모하메드는 시간이 지날수록 팀플레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세터 이민규와 끊임없이 대화하며 공격 호흡을 맞췄고, 득점 후에는 적극 세리모니에 동참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모하메드는 이날 총 34득점을 책임졌다.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적응력을 보여 대체 외국인선수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모하메드 알 하치대디. 사진 = 인천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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