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 몰린 시리아반군 "민간인 탈출 위해 닷새 휴전" 제안

2016. 12. 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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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알레포에서 수세에 몰린 반군이 인도주의 휴전을 제안했다. 7일 시리아반군 조직들은 성명을 내고, 닷새간 인도주의 휴전을 즉시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반군은 전날 남부의 핵심 거점 알샤르에 이어 이날 새벽 유서 깊은 올드시티를 연이어 내준 후 이번 휴전 제의를 했다. 러시아를 등에 업은 시리아군은 지난달 15일 공세를 시작한 이래 파죽지세로 반군을 밀어붙여 이날까지 약 3주만에 알레포 반군지역의 4분의 3을 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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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시리아 알레포에서 수세에 몰린 반군이 인도주의 휴전을 제안했다.

7일 시리아반군 조직들은 성명을 내고, 닷새간 인도주의 휴전을 즉시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반군은 휴전 기간에 주민이 안전하게 도시를 벗어날 수 있도록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도시의 장래를 놓고 협상을 진행하자고 촉구했다.

6일 폐허가 된 알레포 마사켄하나노 구역의 거리를 주민들이 걷고 있다. [AFP=연합뉴스]

반군은 전날 남부의 핵심 거점 알샤르에 이어 이날 새벽 유서 깊은 올드시티를 연이어 내준 후 이번 휴전 제의를 했다.

러시아를 등에 업은 시리아군은 지난달 15일 공세를 시작한 이래 파죽지세로 반군을 밀어붙여 이날까지 약 3주만에 알레포 반군지역의 4분의 3을 수복했다.

그러나 승기를 잡은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은 반군과 휴전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이미 밝혔다.

국제사회는 서방과 러시아의 대결 구도 속에 휴전이나 인도주의 구호 등의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이날 독일에서 만나 시리아 사태를 논의하고 있다.

6일 시리아 이들리브주(州)의 시아파 구역 푸아에 반군의 로켓이 떨어져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AFP=연합뉴스]

한편 시리아 관영 사나통신은 이날 다마스쿠스 서쪽 메제흐 공군기지에 이스라엘의 지대지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미사일 공급에 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날 공격은 시리아군의 동맹인 레바논 헤즈볼라 민병대를 겨냥한 것으로 추정된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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