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산 인권상' 첫 수상자 위안부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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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변호사회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법률가인 애산(愛山) 이인 선생 호를 딴 ‘애산 인권상’ 제1회 수상자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8) 할머니를 7일 선정했다. 변호사회는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국내외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평화와 여성인권 증진, 정의로운 사회 만들기 등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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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변호사회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법률가인 애산(愛山) 이인 선생 호를 딴 ‘애산 인권상’ 제1회 수상자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8) 할머니를 7일 선정했다.
이 할머니는 25년여 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매진한 점 등이 평가를 받았다.
변호사회는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국내외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평화와 여성인권 증진, 정의로운 사회 만들기 등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15일 오후 5시 대구변호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상패와 부상으로 500만 원을 수여한다.
애산 이인 선생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 유학 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독립운동가나 애국자를 무료 변론하는 등 민족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다. 해방 뒤에는 검찰총장, 초대 법무부 장관,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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