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한국마사회장 이임식..화상경마장 복합문화공간화 등 업적

김정환 입력 2016. 12. 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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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7일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제34대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비상임이사, 유관단체 인사,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 전 회장에 대한 김영규 부회장의 재임 기념패 전달과 임직원 대표의 꽃다발 증정, 영상 시청, 현 전 회장 이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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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현명관 전 한국마사회 회장이 7일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임직원에게 소감을 피력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한국마사회가 7일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제34대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비상임이사, 유관단체 인사,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 전 회장에 대한 김영규 부회장의 재임 기념패 전달과 임직원 대표의 꽃다발 증정, 영상 시청, 현 전 회장 이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현 전 회장은 지난 2013년 12월5일 한국마사회장으로 취임해 3년간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한국마사회는 올해에만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공기업 1위, 정부 3.0 평가 A등급, 기관경영평가 A등급, 사행산업감독위원회 건전화 평가 A+등급, 한국 경마 파트2(PARTⅡ) 승격, 위니월드 개장, 경마 중계 수출국 확대 등 많은 결실을 거뒀다.

그는 이임사에서 “3년 전과 달리 오늘은 헤어지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지난밤 이임사를 준비하며 만감이 교차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일에 있어선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이다. 그 과정에 본의 아니게 마음의 상처를 받은 분이 많으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마사회가 눈부신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건 임직원들이 묵묵히 감내하고 동참해주셨기 때문이다. 미안하고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현 전 회장은 ‘화상경마장의 복합문화공간화’ ‘94년 만의 한국 경마 파트2 진입’ ‘기관 최초 경영평가 A등급 획득’ ‘말 테마파크 위니월드 개장’ 등을 재임 중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와 관련해 “매출 감소에도 1인 1좌석제 극장형 문화공감센터를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과거의 부정적 인식을 벗고 백화점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현 전 회장은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지난 3년간 회장으로 근무하며 임직원 여러분의 능력과 저력을 봤다. 이제 레일은 깔았다. 힘차게 기차가 달리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서 “두 가지 당부드릴 말이 있다”며 ‘전체가 한 방향을 향해 달릴 것’ ‘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할 것’ 등을 설파했다.

한편, 후임 회장 결정 시까지 김 부회장이 회장 직무를 대행한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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