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로 내려간 KDB생명, 김영주 감독 "선수들 최선, 내가 부족해 졌다"

맹봉주 입력 2016. 12. 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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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이 단독 2위를 코앞에서 놓쳤다. 이기면 단독 2위였을 KDB생명은 패하며 3위로 내려갔다. 경기 후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전체적으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졌다. 4쿼터 시작할 때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갖자고 했는데 분위기가 흐트러지며 실수가 나왔다"고 패배 원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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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맹봉주 기자] KDB생명이 단독 2위를 코앞에서 놓쳤다.

구리 KDB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72-75로 패했다. 이기면 단독 2위였을 KDB생명은 패하며 3위로 내려갔다. 승률 5할 사수에도 실패했다(5승 7패).

전반을 31-31 동점으로 마쳤지만 3쿼터 수비가 무너졌다. 특히 최희진(3점슛 6개, 19득점)에게 무더기 3점슛을 허용한 게 타격이 컸다. 경기 후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전체적으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졌다. 4쿼터 시작할 때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갖자고 했는데 분위기가 흐트러지며 실수가 나왔다”고 패배 원인을 분석했다.

이어 “배혜윤과 (나타샤)하워드에게 점수를 주지 말고 최희진의 외곽을 막으려고 했다. 하워드와 배혜윤은 더블팀을 가며 최대한 막았는데 최희진에게 외곽슛을 얻어맞았다”며 “선수들은 열심히 했는데 내가 부족해서 패한 것 같다”고 자책했다.

한편 카리마 크리스마스는 이날 공격에서 부진했다. 11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개인기록은 좋았지만 대부분의 득점이 4쿼터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나왔다. 김영주 감독은 “크리스마스가 상대팀 선수와 몸 싸움을 하며 짜증을 냈다. 때문에 자기 볼을 못 잡았다. 이 부분 역시 아쉽다”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2016-12-07   맹봉주(realdeal@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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