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후 인터뷰] '승장' 김승기, "성곤-희원-성현 좋은 모습 보인 결과"

김희선 2016. 12. 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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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희선]
KBL 제공

"문성곤, 한희원, 전성현이 좋은 모습을 보인 게 긍정적이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 경기에서 99-101 극적 역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11승5패가 된 KGC인삼공사는 3위를 지키며 선두권과 승차를 좁혔다.

경기 전 "우리 팀은 100점을 내주고 101점을 내야 이길 수 있는 팀"이라고 얘기했던 김 감독의 말이 맞아떨어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승기 감독은 "우리 팀이 긍정적인 건 1점 싸움에서 진 적이 없다는 점이고, 2·3쿼터만 무너지지 않으면 4쿼터에서 결정을 지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미소를 보였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우리는 1승이 중요한 상황이 아니다. 문성곤, 한희원, 전성현이 자기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경기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믿을 수 있는 백업 선수들이 있어야 리그를 풀어갈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다보니 베스트5에 부하가 걸릴 수 밖에 없다는 얘기였다.

그래서 이날 문성곤과 전성현, 그리고 한희원의 모습은 김 감독에게 큰 위안이 됐다. 김 감독은 "1승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문성곤, 한희원, 전성현이 뭘 해줘야 팀이 더 나아갈 수 있다고 했는데 오늘 그 선수들이 잘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성곤은 16득점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전성현도 1쿼터 시원한 3점슛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승리를 결정지은 마지막 순간에 대해 "사익스가 자유투 두 개를 다 못넣었을 경우 빠른 공격을 해야한다. 사익스가 커트해서 공을 잡는 것, 그리고 이정현이 들어가서 파울을 얻는 게 옵션이었다"라고 설명한 김 감독은 "이정현은 마지막 상황에서 마무리를 해줄 수 있는 선수고, 그 선수에게 공이 가서 다행이었다"며 이정현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다.

고양=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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