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제가 밉죠?" 묻자 장시호 "네".. 웃음 터진 장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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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가 자신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혹을 제기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웠다고 털어놨다. 이날 안민석 의원은 장씨에게 "제가 미우시죠"라고 첫 질문을 던졌다. 안 의원은 "인간적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 사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장시호씨가 이모를 잘못 만난 운명이라고 생각하시라. 개인적으로 저를 미워하지는 마시라"고 당부했다. 안 의원은 그동안 장씨를 이모 최씨의 대리인으로 지목하면서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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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가 자신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혹을 제기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웠다고 털어놨다.
장씨는 7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안민석 의원은 장씨에게 “제가 미우시죠”라고 첫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장씨는 망설임 없이 “네”라고 답했다. 장씨의 답변에 청문회장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안 의원 역시 어색하게 미소 지었다.
안 의원은 “인간적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 사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장시호씨가 이모를 잘못 만난 운명이라고 생각하시라. 개인적으로 저를 미워하지는 마시라”고 당부했다.
이에 장씨는 “꼭 뵙고싶었다”고 받아쳤다. 안 의원은 “저도 이렇게 대면하게 돼서 인간적으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그동안 장씨를 이모 최씨의 대리인으로 지목하면서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장씨를 통해 특혜를 받은 ‘최순실 연예인’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안 의원은 장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개명을 했고, 개명을 한 이후에도 몸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답하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고 말하는 등 어색한 대화를 나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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