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후 21점' KCC, 전자랜드 꺾고 시즌 첫 3연승

입력 2016. 12. 7. 20:49 수정 2016. 12. 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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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CC가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했다.

전주 KCC는 7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김지후의 활약에 힘입어 77-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5승 11패를 기록했다. 시즌 첫 3연승이다. 순위는 9위 유지. 반면 전자랜드는 2연패, 시즌 성적 9승 8패가 됐다. 순위는 그대로 5위.

1쿼터 중반까지는 전자랜드의 흐름이었다. 켈리는 덩크슛에 이어 페이드어웨이슛, 또 한 번 덩크슛을 터뜨리며 전자랜드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정영삼의 3점슛 2방까지 나오며 14-9로 앞섰다.

하지만 1쿼터 종료 때 웃은 팀은 KCC였다. KCC는 1쿼터 막판 투입된 에릭 와이즈를 앞세워 15-14로 역전에 성공한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는 여러차례 흐름이 바뀌었다. 초반에는 KCC가 20-14까지 앞섰지만 이내 전자랜드가 켈리의 연속 득점으로 23-22로 재역전했다.

이후 김지훈 타임이 펼쳐졌다. 김지후는 역전을 당하자마자 3점슛으로 맞불을 놓은 뒤 이후 3점슛 2개를 더 꽂아 넣었다. 2쿼터에만 11점 폭발. 여기에 송교창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KCC는 국내 선수들의 활약 속 2쿼터를 39-31, 8점차 우세 속 마무리했다. 전자랜드는 켈리가 분전했지만 전반에만 턴오버 10개를 기록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KCC는 3쿼터에도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다. 김지후의 돌파 득점과 리오 라이온스의 득점으로 착실히 점수를 보탠 KCC는 상대로부터 U파울까지 얻으며 두 자릿수 점수로 앞섰다. 전자랜드는 1분을 남기고 박찬희의 3점슛으로 45-51까지 추격했지만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이후 자유투 희비 속 KCC가 53-45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에는 KCC가 김효범의 3점포와 김지후의 속공 득점으로 58-48로 앞섰다. 전자랜드도 포기하지 않았다. 커스버트 빅터의 바스켓카운트로 분위기를 바꾼 뒤 김지완의 3점슛으로 순식간에 54-58까지 따라 붙었다.

KCC가 역전까지 용납하지는 않았다. 김지후의 3점슛 바스켓카운트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송교창의 컷인 득점과 라이온스의 중거리슛으로 점수차를 원상복귀했다. 이후 KCC는 점수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김지후는 3점슛 4방 포함 21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라이온스는 18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현민은 10점 7어시스트, 송교창은 10점 5리바운드를 남겼다.

전자랜드는 턴오버 17개를 남발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켈리는 23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기대를 완벽히 부응하지는 못했다.

[김지후. 사진=KBL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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