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최희진 '3점 폭발' 삼성생명, KDB생명 꺾고 다시 '단독 2위'

김우석 2016. 12. 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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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진

[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우석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에서 최희진(19점-3점슛 5개 3리바운드), 나타샤 하워드(10점 7리바운드), 고아라(12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배혜윤(1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고른 활약을 묶어 카리마 크리스마스(11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경은(17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한채진(14점 5리바운드), 조은주(12점)가 분전한 구리 KDB생명을 75-72로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삼성생명은 6승 6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뛰어 올랐고, KDB생명은 6패(4승)째를 당하며 4위로 두 계단 내려 앉았다.

1쿼터, KDB생명 17-14 삼성생명 : 집중력 높은 난타전, 근소하게 앞서는 KDB생명

KDB생명은 이경은, 한채진, 조은주, 김소담, 크리스마스가 선발로 출전했고, 삼성생명은 박태은, 고아라, 최희진, 배혜윤, 하워드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양 팀은 모두 맨투맨에 스위치를 섞어 사용했다.

배혜윤이 포스트 업을 통해 첫 골을 성공시켰다. 1분 30초가 지날 때 KDB생명이 김소담 골밑 돌파로 2점을 추가했다. 3분 동안 만들어진 모든 점수였고, 삼성생명이 하워드 턴 어라운드 레이업으로 점수를 더했다. 이후 고아라 자유투가 더해진 삼성생명은 6-2로 달아났다.

KDB생명은 좀처럼 삼성생명 맨투맨을 해체하지 못한 채 시간을 보냈고, 4분이 지나갈 때 한채진 돌파로 간만에 점수를 더했다. 삼성생명이 바로 박태은 돌파로 점수를 더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삼성생명 초반이었다.

한채진이 정중앙에서 3점슛을 터트렸다. 7-8로 따라붙는 점수였고, 연이어 이경은이 자유투를 얻어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게임 첫 역전에 성공하는 KDB생명이었다.

삼성생명은 박태은과 바꿔 박하나를 기용했다. 고아라가 센스 넘치는 커트 인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KDB생명이 조은주 자유투로 역전을 허용치 않았다. 삼성생명은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박하나 점퍼로 점수를 더했고, KDB생명이 바로 한채진 플로터로 응수하며 점수를 더했다.

5분이 지나면서 점수를 주고 받으며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양 팀이었다. 종료 2분 전 KDB생명이 13-12로 한 점을 앞서고 있었고, 김한별이 최희진을 대신해 경기에 투입되었다.

고아라가 골밑을 뚫어냈고, KDB생명이 종료 1분 30초 안쪽에서 한채진이 커트 인으로 점수를 추가했고, 노현지와 진안을 기용하는 변화를 주었다. 노현지가 자유투를 얻어냈고,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17-14로 앞서가는 KDB생명이었다. 1쿼터는 거기서 끝을 맺었다. KDB생명이 3점을 앞서며 정리되었다.

2쿼터, 삼성생명 17-14 KDB생명 : 조용한 난전, 동점으로 끝난 전반전

하워드가 자유투로 2점을 더했고, 이경은이 센스 넘치는 레이업으로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KDB생명이 엔드 라인 패턴을 조은주 커트 인으로 바꾸며 21-16으로 달아났고, 삼성생명이 바로 박하나 점퍼로 따라붙었다.

KDB생명이 삼성생명 트랜지션 미스를 틈타 2점을 더했다. 롱 패스를 시도했고, 골밑에 위치한 김소담이 가볍게 레이업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삼성생명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시작 2분 20초가 지날 때 상황이었다.

김한별이 바로 골밑슛을 터트리며 벤치 기대에 부응했다. 이후 양 팀 공격은 주춤했다. 빠르게 공격을 펼쳤지만, 슈팅이 연이어 림을 벗어났다. 4분 30초가 지나갈 때 KDB생명이 얼리 오펜스를 노현지 3점슛으로 바꿨고, 26-20으로 달아났다. 삼성생명 공격은 2분이 넘게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5분이 지나면서 삼성생명이 맥키니를 기용했고, KDB생명도 하킨스를 투입했다. 매치업을 맞추는 순간이었다.

맥키니가 벤치 기대에 부응했다. 포스트 업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다. 3분 동안 득점 침묵을 깨는 득점이었다. 삼성생명이 동점을 성공시켰다. 배혜윤이 부드러운 돌파로 골밑을 뚤어냈고, 맥키니가 랍 패스를 골밑슛으로 연결했다. 26-26 동점이 그려지는 순간이었다.

KDB생명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수비에서 떨어진 집중력과 공격이 주춤하는 아쉬움을 해결해야 했다. 맥키니가 풋백으로 점을 더했다. 2쿼터 첫 역전에 성공하는 점수였다. KDB생명이 하킨스를 가동해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1분 안쪽에서 최희진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 삼성생명이 게임 31-28로 앞섰고, KDB생명이 종료 직전 한채진 3점포로 응수했다. 동점으로 막을 내렸다.

3쿼터, 삼성생명 25-13 KDB생명 : 폭발하는 삼성생명, 위기의 KDB생명

최희진 3점슛으로 경기는 재개되었고, 연이어 최희진이 3점슛 한 개를 더 만들어냈다. KDB생명은 턴오버로 인해 찬스를 날리고 말았다. 삼성생명이 고아라 골밑슛으로 2점을 더했다. 39-31로 달아나는 득점이었다.

KDB생명은 좀처럼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공격 조립부터 효과적이지 못했다. 패스 흐름이 원활치 못한 채 오픈 찬스를 만드는데 실패했다. 2분 10초가 지날 때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이후에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삼성생명 역시 두 번의 공격을 실패했다.

3분 40초가 지날 때 최희진이 또 3점포를 터트렸다. 42-31로 달아나는 삼성생명이었다. KDB생명도 4분 만에 점수를 만들었다. 크리스마스가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켰다. 상승세의 삼성생명은 보고 있지 않았다. 하워드가 골밑슛에 이어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45-31, 14점 차로 달아났다. 조금씩 승기를 잡아가는 순간이었다.

두 팀은 외인에 변화를 주었다. 하킨스와 맥키니가 경기에 나섰다. KDB생명이 또 한번 변화를 주었다. 조은주를 대신해 노현지를 투입했다. 배혜윤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을 만들어냈다. 16점을 달아나는 순간이었다.

하워드가 높은 집중력으로 2점을 만들어냈다. 3쿼터 첫 필드골이었다. 삼성생명은 하워드를 기용했다. KDB생명은 다시 조은주와 크리스마스를 투입했고, 빠르게 이어진 패스를 이경은이 3점으로 바꿨다. 36-48로 따라붙는 점수였다. 남은 시간은 2분 여, KDB생명은 4쿼터를 위해 조금 더 따라붙어야 했다.

삼성생명이 속공을 하워드로 골밑슛으로 바꾸며 점수를 더했고, KDB생명은 실책이 나오며 공격권을 놓치고 말았다. 박하나가 유연한 레이업으로 점수를 추가, 52-36으로 다시 달아났다. 계속해서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KDB생명이었다.

크리스마스가 골밑을 뚫어냈고, 연이어 이경은 3점슛이 터졌다. 삼성생명이 고아라 점퍼로 한 숨을 돌리는 듯 했다. KDB생명이 종료 15초 전 조은주 3점슛으로 44-54로 따라붙었다. 4쿼터 반격을 예고하는 점수였다. 삼성생명이 보고 있지 않았다. 배혜윤이 종료 직전 점퍼를 성공시켰다.

4쿼터, KDB생명 24-21 삼성생명 : 숨막히는 추격전, 승리 지킨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배혜윤, 고아라 연속골로 추가점을 만들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KDB생명은 조은주 점퍼가 터졌지만 점수차를 줄이진 못했다. 2분이 지나갈 때 작전타임을 실시했고, 노현지를 교체 투입하는 변화를 주었다. 이경은이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고, 삼성생명은 최희진 3점슛으로 도망갔다. 게임 5번째 3점슛이 만드는 최희진이었고, 삼성생명은 63-48로 달아났다. 좋은 패스 흐름과 결합된 효과적인 3점슛이었다.

삼성생명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남은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밑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KDB생명이 크리스마스 원맨 속공으로 점수를 더했고, 4분이 지나면서 삼성생명이 박하나를 기용했다. KDB생명이 추격의 흐름을 잡았다. 한채진 자유투와 이경은 점퍼를 묶어 54-63, 9점차로 따라붙었다. 삼성생명은 잠시 주춤하는 시간을 지나쳤다.

삼성생명이 배혜윤을 맞불을 놓았다. 페인트 존 하단에서 두 개의 슈팅을 성공시켰다. KDB생명도 보고 있지 않았다. 정유진 3점슛과 크리스마스 돌파로 점수를 추가했다. 계속 8~10점차로 따라붙는 KDB생명이었다. 남은 시간은 4분여, 경기 흐름은 박빙으로 흘러갔다.

종료 3분 30초 전, 양 팀은 다시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최희진과 조은주가 3점슛을 터트렸다. 삼성생명이 김한별 골밑슛으로 한 발짝 달아났다. 72-62, 10점차 리드를 잡았다. 종료 2분 25초 전 KDB생명이 마지막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10점 차를 잡을 작전이 필요했다.

크리스마스가 3점포를 가동했고, 김한별이 점퍼를 가동하며 74-65로 앞섰다.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점수였다. KDB생명이 포기하지 않았다. 이경은 3점슛으로 6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더 이상 추격전을 없었다. 삼성생명이 최희진 자유투로 치열했던 승부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basketguy@basketkorea.com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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