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품 반덤핑규제 올들어 25% 늘었다

김순신 2016. 12. 7. 2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곳곳에 보호무역주의가 퍼지면서 올 들어 한국 상품에 대한 반덤핑 규제가 25%가량 늘어났다. 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을 대상으로 한 반덤핑 관세 규제(조사 중인 규제 포함)가 지난 11월 말 기준 132건으로 작년 말(106건)보다 24.5%(26건) 증가했다. 반덤핑에 상계관세까지 함께 부과하는 반덤핑·상계관세 규제는 작년 말 8건에서 11월 말 기준 7건으로 줄었고, 세이프가드(수입물량 제한)는 이 기간 61건에서 43건으로 감소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순신 기자 ] 세계 곳곳에 보호무역주의가 퍼지면서 올 들어 한국 상품에 대한 반덤핑 규제가 25%가량 늘어났다.

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을 대상으로 한 반덤핑 관세 규제(조사 중인 규제 포함)가 지난 11월 말 기준 132건으로 작년 말(106건)보다 24.5%(26건) 증가했다. 반덤핑에 상계관세까지 함께 부과하는 반덤핑·상계관세 규제는 작년 말 8건에서 11월 말 기준 7건으로 줄었고, 세이프가드(수입물량 제한)는 이 기간 61건에서 43건으로 감소했다. 세 가지 무역 규제를 모두 합한 건수는 175건에서 182건으로 늘었다. 182건의 규제 가운데 반덤핑 규제가 72.5%를 차지했다.

국가별 수입규제를 보면 인도가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23건) 중국(13건) 태국(11건) 브라질(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인도는 올해에만 9건을 새롭게 제소했다. 품목별로는 철강·금속이 88건으로 48.4%에 달했다. 화학(48건), 섬유(14건) 분야에 대한 규제도 많은 편이었다. 철강·금속 분야에서는 미국의 규제 건수가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학 분야에서는 인도가 18건을 기록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