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15층 건물서 불길 치솟아..180명 대피 '소동'

스팟뉴스팀 2016. 12. 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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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의 고층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8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불이 난 층 아래에 있던 23명을 계단으로 안전하게 대피시켰고, 다른 층에 있던 150여명은 스스로 피신했다. 불길이 바로 옆 요양병원 건물로도 흘러 해당 병원에 있던 노인 8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20여대, 헬기 2대 등을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4시 20분경 불길을 모두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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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스팟뉴스팀]경남 김해의 고층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8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7일 오후 2시 30분경 김해시 어방동의 15층짜리 복합상가건물 13층에서 불이 나 14·15층으로도 번졌다. 다행히 불이 난 층은 비어 있는 상태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불이 난 층 아래에 있던 23명을 계단으로 안전하게 대피시켰고, 다른 층에 있던 150여명은 스스로 피신했다. 불길이 바로 옆 요양병원 건물로도 흘러 해당 병원에 있던 노인 8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20여대, 헬기 2대 등을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4시 20분경 불길을 모두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건물 세 개 층이 타고 아래층 일부가 그을렸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장난을 치다 불이 났다"고 진술한 중학생 6명의 신병을 확보하고,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옥상에 구경하러 가는 길에 라이터를 주워 던졌는데 불이 소파에 옮겨붙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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