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연기상 "'비밀은 없다' 女관객들이 더 공감" [여성영화인축제]

2016. 12. 7. 19: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손예진이 '2016 여성영화인축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다.

7일 오후 서울 동작구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열린 '2016 여성영화인축제'에는 소녀시대 윤아의 사회로 진행됐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의 연기상은 배우 손예진이 호명됐다. 손예진은 다양한 장르에서 꾸준하고 성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데 이어, 올해 '비밀은 없다'와 '덕혜옹주'를 통해 여배우 중에서도 독보적인 활약을 보인 바 있다.

연기상 트로피를 받은 손예진은 "올해 처음으로 여성영화인축제에 오게 됐다. 굉장히 따뜻하고 분위기가 아늑해서 좋다. 게다가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올해 관객 분들에게 선보였던 두 작품 모두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했던 작품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비밀은 없다'에서는 아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덕혜옹주'의 옹주는 비극적인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던, 아픔이 있던 여성이었다"라며 "관객 분들 중에서도 남성 분들보다는 여성 분들이 더 많이 좋아해주시고 공감해주셨던것 같다"라고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손예진은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을 한참 걸어온 선배님들과 열심히 내 뒤를 쫓아오고 있는 후배님들과 함께 이 길을 걸어가겠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선정과정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1월 4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의 제작 크레디트에 오른 여성영화인이다.

[손예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