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서 12억원대 '그레이하운드' 절도범 체포

최희정 2016. 12. 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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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서 교미 비용이 100만 유로(약 12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레이하운드를 훔쳐간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7일 BBC에 따르면, 지난 4일 밤~5일 새벽쯤 아일랜드 티퍼래리 주 아다살 수도원(Athassal Abbey)에 있던 클레어 로켓이란 이름의 그레이하운드를 누군가 훔쳐갔다. 클레어 로켓은 그레이하운드 경주에서 ‘슈퍼스타’급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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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아일랜드에서 교미 비용이 100만 유로(약 12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레이하운드를 훔쳐간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7일 BBC에 따르면, 지난 4일 밤~5일 새벽쯤 아일랜드 티퍼래리 주 아다살 수도원(Athassal Abbey)에 있던 클레어 로켓이란 이름의 그레이하운드를 누군가 훔쳐갔다.

경주 챔피언인 개를 도난당한 것은 지난 1983년 아일랜드 경주마 ‘셰르가’ 납치 사건을 연상시켰다.

그러나 아일랜드 경찰은 클레어 로켓을 “무사히 잘 찾았다”고 전했다.

티퍼래리 가르다 아일랜드 경찰서에서 형사들이 용의자 2명을 심문하는 동안, 다른 2명은 클론멜 가르다 역에서 조사를 받았다.

클레어 로켓은 그레이하운드 경주에서 ‘슈퍼스타’급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하운드 전문가인 이언 포천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로켓은 약 5만4000유로(약 670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아직 2살 반도 안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속도와 투지, 추적 기술 면에서 대단한 그레이하운드다. 모든 것을 가진 개로서, 속도가 엄청나다”며 “교육도 잘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레이하운드는 시속 70㎞ 정도로 달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개다. 클레어 로켓은 그레이하운드 중에서 가장 빠른 최고의 개 중 하나라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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