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정송주 기억 하나도 안나..靑경호실 소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7일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 손질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정송주 미용실 원장과 관련한 신원조회 등과 관련해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며 "그건 대통령 경호실에서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the300]]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7일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 손질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정송주 미용실 원장과 관련한 신원조회 등과 관련해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며 "그건 대통령 경호실에서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에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김 전 실장의 직인이 찍혀있다"고 지적하자 김 전 실장은 "일반 하급직원이 하부결제 해도 명의는 내 이름"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김 전 실장의 거듭된 '모르겠다'는 증언에 황 의원이 "우리 국정조사 상황 국민들이 다 지켜보고 있다"며 "국민들이 어떤 말까지 하냐면 '김기춘 앞에 거짓말탐지기 놔달라' 고까지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실장은 "저는 기억나는대로 말씀할 뿐"이라고 답했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