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무부 '외국 기업 무역 제한설'에 "근거 없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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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외국 기업의 정상적인 무역 행위를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근거가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7일 중국 법제망에 따르면 선단양(沈丹陽)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 5일 브리핑에서 한국 매체들의 '중국이 외국 기업에 무역제한을 가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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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외국 기업의 정상적인 무역 행위를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근거가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이는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의 일환으로 한국 기업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한국 매체들의 보도를 반박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7일 중국 법제망에 따르면 선단양(沈丹陽)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 5일 브리핑에서 한국 매체들의 '중국이 외국 기업에 무역제한을 가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선단양 대변인은 "현재 세계 경제 성장이 지속해서 둔화하고 글로벌 수요가 부족한 상황 속에 글로벌 무역의 성장도 동력을 잃고 있다"면서 "대외무역의 하강은 글로벌 문제"라고 해명했다.
법제망은 한국은 중국과 교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과도 교역이 지속해서 줄고 있다며 중국 상무부의 주장을 옹호했다.
선 대변인은 "중국은 세계무역 규칙을 일관되게 존중하고 각종 형식의 무역보호주의를 결연히 반대한다"면서 "과거처럼 각국과 공동으로 자유무역체제를 보호하고 글로벌 교역이 조기에 침체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에 진출한 삼성, LG 등의 전기차 배터리 인증이 지연되고 롯데그룹이 중국에서 전방위 조사를 받는 등 한국 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됐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국가질검총국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한국산 식품과 화장품의 통관 거부는 148건으로 지난해 전체 130건을 훌쩍 넘어섰다.
질검총국이 올해 1~9월 통관을 거부한 전 세계 식품과 화장품이 2천279건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산 비중이 6.5%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전체 통과 거부 건수 중 한국산 비중이 4.3%였던 것에 비해서도 급증한 수치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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