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인연' 브랜스테드 주중대사 가능성에 반색

2016. 12. 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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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테리 브랜스테드 아이오와 주지사를 주중 미국 대사로 임명할 것으로 보이자 중국이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브랜스테드 주지사가 주중대사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에 대해 "브랜스테드 주지사는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로 중미 관계 발전을 촉진하는데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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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테리 브랜스테드 아이오와 주지사를 주중 미국 대사로 임명할 것으로 보이자 중국이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브랜스테드 주지사가 주중대사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에 대해 "브랜스테드 주지사는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로 중미 관계 발전을 촉진하는데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중 미국 대사는 미국 정부와 중국 정부 간 매우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는데 누가 이 직책을 맡든 간에 우리는 그와 함께 노력해 미·중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되게 계속 발전하도록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매체인 인디펜던트저널리뷰는 지난 3일 트럼프 당선인이 다음 주 뉴욕에서 주중대사 자리를 논의하기 위해 브랜스테드 주지사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도 브랜스테드 주지사를 참석시킨 가운데 트럼프 인수위의 회의가 열린다며, 브랜스테드가 가장 유력한 주중 대사 후보라고 보도했다.

브랜스테드 주지사는 시 주석이 1985년 허베이(河北)성 정딩(正定)현 서기 자격으로 해당 지역 축산 대표단을 이끌고 아이오와주를 방문했을 때부터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유지해왔다.

시 주석은 취임 직전인 2012년 2월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도 27년 전 브랜스태드 주지사의 배려로 방문했던 아이오와 시골 마을 머스카틴을 다시 찾았고 같은 해 6월 브랜스태드 주지사의 중국 방문을 크게 환대하기도 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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