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FTA 1년..교역규모 17% 성장

2016. 12.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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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일은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FTA가 발효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동안 양국간 교역규모가 2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곽동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발효된 우리나라와 베트남 간 자유무역협정.

한-베트남 FTA로 양국 간 교역규모는 지난 1년 동안 약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돈으로 약 43조원 규몹니다.

수출은 지난해보다 13%, 수입은 27.7% 동반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세계 교역량이 8% 감소한 것과 대비를 이뤘습니다.

특히 두 번에 걸친 관세 인하로 일부 FTA 특혜품목은 수출입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수출부문에서는 화장품과 자동차 부품이 30% 대의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월남쌈'의 재료가 되는 라이스페이퍼 수입은 78% 증가했고, 기타 목재류는 6%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국은 FTA 협정발효 1주년을 맞아 첫 장관급 이행위원회인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를 열었습니다.

FTA 이행현안 점검에서 우리나라는 발효초기 빈번하게 제기됐던 원산지.통관절차 관련 어려움 해소에 대한 지속적인 협조와 함께 철강 반덤핑 관련 공정한 조사를 베트남측에 요청했습니다.

베트남측에서는 열대과일 위생검역 분야와 관련한 조속한 절차진행을 비롯해 양국간 경제협력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우리측에 요청했습니다.

양측은 또 자유무역협정 후속 이행과제인 투자유보안 협상 논의도 작업반을 꾸려 진전시켜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양국은 산업공동위원회를 통해 에너지 자원, 산업기술, 원전분야 등 양국 간 다양한 협력 이슈도 논의 하기로 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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