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타리안, "적은 출전기회? 무리뉴 아닌 내 탓"

유지선 기자 2016. 12. 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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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헨리크 미키타리안(27)이 적은 출전기회로 인한 화살을 자신에게로 돌렸다.

맨유의 `레전드` 필 네빌도 "미키티리안은 선발 출전해야 한다"며 무리뉴 감독이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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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헨리크 미키타리안(27)이 적은 출전기회로 인한 화살을 자신에게로 돌렸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비난을 받고 있지만, 자신이 부족했던 탓이란 입장이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미키타리안은 시즌 초반 험난한 적응기를 보냈다. 경쟁에서 밀려났고, 설상가상으로 부상을 당하면서 좀처럼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 것이다. 최근 들어 출전기회가 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 리그 2경기에 선발 출전(교체 4회)하는 데 그쳤다.

그로인해 무리뉴 감독에게 비난의 화살이 향하고 있다. 미키타리안이 최근 출전한 경기에서 허를 찌르는 패스와 저돌적인 돌파를 보여주면서 덩달아 팀 경기력도 전체적으로 살아났기 때문이다. 맨유의 `레전드` 필 네빌도 "미키티리안은 선발 출전해야 한다"며 무리뉴 감독이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당사자인 미키타리안은 6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과의 관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문제는 무리뉴 감독이 아니라, 나에게 있다"면서 "맨유에 합류하기 전에는 선발로 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여기에 와서 함께 경쟁하는 선수들을 보니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쟁은 숙명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감독은 한 포지션에 5~6개의 선택지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매 경기가 중요하다. 한번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다음 경기 출전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 "나에게 맨유의 일원으로 경기에 출전하는 건 큰 의미가 있다. 주어진 기회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겠다"며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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