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100만 '리니지 레드나이츠', 모바일 혁명 이뤄낼까?

임영택 입력 2016. 12. 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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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출격하는 엔씨소프트의 자체개발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에 관심이 쏠린다. 이 게임은 ‘리니지’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엔씨소프트의 첫 자체개발 모바일게임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엔씨소프트가 7일 마감하는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사전예약의 경우 참여자수가 1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된다.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붉은 기사단’처럼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 첨병역을 할 수 있을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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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출격하는 엔씨소프트의 자체개발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에 관심이 쏠린다.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엔씨소프트의 첫 단추가 성공적으로 끼워질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8일 한국과 대만, 동남아시아 등 12개국에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7일 진행중인 사전예약도 마감한다.

이 게임은 ‘리니지’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엔씨소프트의 첫 자체개발 모바일게임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원작 ‘리니지’가 1998년 출시 이후 약 18년 동안 누적 매출이 2조8890억 원에 달하는 한국 PC온라인게임의 대표 IP인 탓이다.

더욱이 최근 몇 년간 연간 매출이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는 등 장수 온라인게임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전히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을 대형 IP인 셈이다.

특히 원작 ‘리니지’의 게임성을 ‘리니지 본가’라고 할 수 있는 엔씨소프트가 재해석해 선보이는 첫 작품이라는 점도 포인트다. 18년 동안 서비스하며 쌓은 경험을 모바일로 담았다. 개발진도 ‘리니지’ 마니아들로 구성해 원작 감성을 최대한 담았다.

‘리니지’를 대표하는 단어인 ‘혈맹’을 비롯해 ‘진행검’, ‘오만의 탑’ 등 원작의 요소들이 대거 삽입된 것은 물론 커뮤니티 강화를 위한 자체 시스템을 갖췄고 혈맹 기반의 점령전과 요새전, 공성전까지 이어지는 이용자간 대전 콘텐츠를 구축해 원작 ‘리니지’를 모바일에 최적화했다.

엔씨소프트측은 “개발자, 사업자, 커뮤니티 매니저로서 뿐만 아니라 이용자로서도 이해도가 높은 10년 이상의 마니아, 85레벨 이상의 고레벨 플레이어들이 주요 인력을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시장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엔씨소프트가 7일 마감하는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사전예약의 경우 참여자수가 1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된다. 엔씨소프트가 진행 중인 PC MMORPG 4종과의 크로스프로모션 사전예약 이벤트 참여 보상단계가 100만을 넘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측은 구체적으로 수치를 공개하지 않지만 크로스프로모션 외에 별도 사전예약도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수치는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는 이 게임의 제목인 ‘레드나이츠(붉은 기사단)’의 의미다. 원작 ‘리니지’ 세계관에서의 붉은 기사단은 게임 속 주인공 데포로쥬 데필이 반왕 켄 라우헬을 물리치고 ‘아덴’ 왕국의 왕위를 되찾아 평화를 가져오는데 일조한 일종의 혁명군이었다. 모바일게임 시대에서 시장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엔씨소프트의 상황과 비견된다.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붉은 기사단’처럼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 첨병역을 할 수 있을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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