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청문회]최순실, 朴 옷·가방값 4,500만원치 대납.."사실상 뇌물"

이현주 2016. 12. 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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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이 박 대통령의 옷값 3,000만원과 가방값 1,500만원을 대신 납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때 '최순실 최측근'이었던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출석, 박 대통령의 옷·가방값 4,500만원을 누구에게 받았느냐는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최순실에게 돈을 받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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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위 2차 청문회에 차은택(왼쪽부터)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증인석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2016.12.07.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이 박 대통령의 옷값 3,000만원과 가방값 1,500만원을 대신 납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때 '최순실 최측근'이었던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출석, 박 대통령의 옷·가방값 4,500만원을 누구에게 받았느냐는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최순실에게 돈을 받았다"고 답했다.

고 전 이사는 "(최순실이 윤전추 행정관 등 청와대 관계자들과 박 대통령의 옷을 고르는) 영상에서 봤듯 본인 지갑에서 돈을 꺼내 계산했다"며 "영수증을 주면 그 돈에 맞게 계산했다. 개인 돈으로 봤다"고 말했다.

이에 황영철 의원은 "공적 비용이 아니라 최순실 사인이 대통령에게 4,500만원 가까운 뇌물을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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